난 랩이라는 글을 쓰는 소설가
그 소설의 의미들은 너를 향해 가
아직까진 초라하기 짝이 없는
볼품없는 내 인생 2막 이제 시작
사회에 대한 증오 분노 갈등 최소
몇 년씩은 썩어봐야 그 맘을 안다고
서른 두 번 고개 넘어서야 이제 겨우
내가 하고 싶은 음악들을 했지
겨울 지나 다시 봄이 오기까지
내가 견뎌낸
고통들을 돌아보며 웃음짓기까지
쉽지만은 않은 나의 팔자 내 인생은
쏜살같이 날아왔지만
응어린 여전해
날 비웃는 haters
바라는 내 famous
아차 하며 뱉어내는
감탄사는 '나 이런'
떨어지는 나락으로
빠져드는 minor
그 나락에 또아리튼
한 마리의 파이톤
그대가 원하는 삶이란 도대체
어딜 가도 찾아 볼 수가 나는 없던데
그저 드럼비트 위로
뱉어대는 몇 마디의 랩이
목마른 당신의 갈증을 해소시키길
절벽 끝에 서있는 그대 이제 무엇을
선택할지 조금은 두려워지는 상황
허나 너무 두려워 마 삶의 깨달음은
극적인 상황 속의
기도속에서 얻어지는 거거든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가리라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가리라
아무것도 잡을수도 잡지도 못할
세월의 흐름속에
그대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인지해
그리고 그것을 가지기위해
칼을 갈아야해 keep goin
Just keep goin